오늘 포스팅 내용은 ‘사랑니 안뽑으면 안 되나요? “이런 매복 사랑니는 뽑지 마세요”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사랑니 발치. 사랑니는 17세 전후부터 나기 시작하며 사람마다 나는 모양과 시기가 다양해 뽑아야 하나, 놔둬도 괜찮을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다음은 사랑니가 왜 나고, 사랑니 안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증상은 사랑니 발치 필요
사랑니는 모든 사람에 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사랑니가 자라나는 형태와 시기가 다양합니다. 보통 사랑니가 나는 부위에는 칫솔로 관리하기가 힘들어 음식물이 끼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염증과 충치가 쉽게 생깁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사랑니를 발치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사랑니 부위에 통증이 있다.
- 사랑니 부위 잇몸이 잘 붓는다.
- 입냄새가 난다.
- 음식을 씹기가 불편하고 삼키기 어렵다.
- 음식물이 자주 입에 낀다.
- 사랑니 부위에서 고름이 생긴다.
사랑니 안뽑으면 이런 문제가 있다?
사랑니 안뽑으면 각종 잇몸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런 형태의 사랑니는 뽑는 것이 좋습니다.
1. 사랑니가 잘 나왔지만, 충치가 생길 경우
사랑니 자체에 충치가 생기면 사랑니의 옆면이 썩었을 수 있어 다른 이빨까지 신경치료 및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할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랑니가 잘 나왔지만, 아래나 위 한쪽에만 난 경우
음식을 씹을 때 우리의 볼이나 잇몸을 씹어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사랑니는 치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 후 발치를 권장한다면 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3. 비뚤어지거나 일부만 나온 경우
가장 대표적인 사랑니 형태입니다. 비뚤어지거나 일부만 나온 경우 충치나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이 끼기 쉽고 양치질로 관리하기가 힘들어 잇몸이 붓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증상이 없어 발치하는 것을 미루는 사람이 많으나 나중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뽑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매복일 경우
사랑니가 턱뼈에 심하게 매복되어 있는 경우 사랑니를 감싸고 있는 치낭에 물이 차서 낭종이라는 물혹으로 변성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악골이 녹거나 다른 치아의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골수염 또는 양성종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복이 심한 사랑니일 경우 신경관과 가까워 일반 치과보단 대학병원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사랑니’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 안뽑으면 나이가 들수록 구강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 주위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주위의 뼈에 염증이 번져 더 큰 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가지런히 나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면 발치를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증상이 없는 완전 매복 사랑니”, “신경 손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랑니”의 경우에는 발치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먼저 치과에 방문하여 검사받은 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런 형태의 사랑니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충치 및 염증이 생기거나 성인이 된 후 통증이 생긴다면 발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