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기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서부터 조기 발견과 관리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과 기관지 천식 기침 특징을 알고 있는 것이 빠른 조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천식이란?
천식이란 알레르기로 인해 기관지(숨을 쉴 때 사용하는 관)가 자주 좁아지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그래서 숨을 쉬기가 어렵고, 기침하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며, 가슴에서 ‘색색’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나라 성인 기준 5%가량이 천식을 앓고 있습니다.
천식 증상
이 질환은 우리 몸과 환경이 상호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가족에 앓고 있는 환자가 있거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병하게 됩니다.
잦은 기침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지속적인 기침을 합니다.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증상을 경험한다면 천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 더욱 심하게 기침합니다.
호흡 곤란
천식 발작 시 폐의 기도가 좁아지고 염증이 생겨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에 호흡곤란을 자주 느낀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 및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숨 쉴 때 나는 소리 ‘색색’
색색거리는 소리는 숨을 쉴 때 발생하는 고음의 휘파람 소리입니다. 좁아진 기도의 공기 흐름이 제한되어 발생하며, 색색거리는 소리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 또는 가족 구성원이 호흡할 때 색색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가슴 조임
가슴에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것 또한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불편함은 고통스러운 압박감으로 묘사되며, 몇 분간 지속되거나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점액 생산 증가, 수면 방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마다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로 기침하고, 어떤 사람은 숨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천식 발작을 겪기도 합니다.
천식의 원인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즉,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환경 유발 인자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악화 요인과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악화 요인: 감기, 담배 연기, 실내 오염, 대기오염, 운동, 식품첨가제, 신체적 활동,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 알레르기: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바퀴벌레, 식품, 약물 등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에 못지않게 어린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접하게 되는 환경적 요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자녀에게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 관리를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진단 방법
- 찬 공기, 흐린 날, 담배 연기, 매연, 연탄가스, 음식 냄새, 페인트칠 냄새 등 노출될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색색’ 숨소리가 들리거나 기침이 날 때.
- 밤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거친 숨소리가 들리거나, 기침으로 인해 잠이 깬 적이 있는 경우.
-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에 숨이 차고 ‘색색’ 소리가 날 때.
- 직장에서 근무할 때는 숨이 차고 답답하지만 쉴 때는 괜찮을 때.
- 매년 봄이나 가을의 일정 기안에만 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찰 때.
-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찰 때.
-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숨이 찰 때.
위의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치료 방법
재발이 많은 질환이기에 증상을 잘 조절하고 폐 기능을 정상화하여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론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환경 관리: 주변의 환경에 자극 물질이나 외부 알레르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질병 조절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해 처방 받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복용하며, ‘세라타이드’, ‘심비코트’, ‘풀미코트’, ‘후릭소타이드’ 등이 있습니다.
- 릴리버 흡입기 사용: 급하게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천식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장기간에 걸친 질환입니다. 특히 성인이 돼서 시작됐으면 더욱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십 대 동안에 때때로 사라지거나 좋아질 수 있지만, 나중에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졌는데 약을 그만 먹어도 될까요?
전문의사와 상담을 한 후 약을 그만 복용해도 된다고 할 경우에는 그만 복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지시 없이 그만 복용한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전문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약을 먹은 뒤로 목이 자주 쉬어요. 이게 약 때문인가요?
스테로이드 흡입제 사용 시 목이 자주 쉬거나 기침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약을 먹은 후 물로 꼭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